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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 "네이마르, 감정을 더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08:31


ⓒAFPBBNews = News1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가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에게 조언을 건넸다.

호나우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스포르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팀의 스타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지난 7일 벨기에와의 8강에서 1대2로 패했다. 간판 스타인 네이마르는 2골-1도움에 그쳤다. 결정적일 때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게다가 파울에 헐리우드 액션을 하면서 많은 비난을 사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가 발 수술의 여파인지 몰라도 무언가 제한된 플레이를 하는 느낌이었다. 네이마르는 아직 어리다. 매우 재능이 있고, 그의 어깨에 엄청난 책임감이 있다. 하지만 더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헐리우드 액션' 논란에 대해선 "5년 전에 물어봤을 때, 파울을 당했을 때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한다. 나도 같은 일을 겪었었다. 차였을 때 불공정한 대우를 받기도 했다.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면서도 "네이마르는 경기에서 그의 감정을 더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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