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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9위로 떨어졌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전체적으로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후반전에는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활발한 공격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먼저 실점한 팀은 급하게 하게 된다. 전반전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 후반전에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는 정신으로 했다. 그 마저도 골 연결이 안 됐다. 안 되도 너무 안 된다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최 감독은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로 최대한 꾸리고 있다. 수비수들이 부상을 많이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팀에는 미래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젊은 선수들을 전략적, 전술적으로 잘 이끌어가면서 모두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잘 이끌어주면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포항=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