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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빛현우' VS '1강'전북, 7일 뜨거운 K리그기 시작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6:07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K리거들이 7월의 뜨거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7일 KEB하나은행 K리그1이 월드컵 휴식기를 넘어 다시 시작된다. 월드컵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갈 때다.

7일에는 수원과 제주, 전북과 인천, 경남과 포항 등 3경기가 치러진다.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인천전에는 월드컵 스타들이 격돌한다. '1강' 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 용 등 3명의 월드컵 멤버를 보유했다. 인천에는 '월드컵 깜짝 스타' 문선민이 활약하고 있다. 문선민은 지난 3일 K리그 재개 미디어데이에서 이 용을 향해 "(이)용이형이 없는 공간을 공략하겠다"고 도발한 바 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관제탑 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리그1 2위 수원(승점 25점)과 3위 제주(승점 24점)전은 박빙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의 승점차이는 단 2점이다. K리그 우승경쟁과 ACL티켓을 향한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8일에는 강원과 전남, 대구와 서울, 상주와 울산 등 3경기가 진행된다. 월드컵을 통해 기존 '대헤아'를 넘어 '빛현우''갓현우' 등 별명부자가 된 대구의 조현우는 대구의 최하위 탈출을 위해 날아오른다. 독일전 후반 교체멤버로 맹활약한 고요한의 서울을 상대한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는 고요한의 골을 포함, 서울이 3골을 몰아치며 완승했었다. 조현우의 선방쇼에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상주-울산전엔 K리그1 상주의 풀백, 월드컵 멤버이자 '도움왕' 홍철(4도움)이 나선다. 울산은 주니오, 이종호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베테랑 이근호 영입에 성공하며 후반기 화끈한 공격축구를 다짐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경기 일정 (전경기 네이버, 다음 생중계)


7월 7일(토)

- 수원 : 제주 (19:00, 수원월드컵경기장, SPOTV+)

- 전북 : 인천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MBC SPORTS+2)

- 경남 : 포항 (19:00, 김해운동장)

7월 8일(일)

- 강원 : 전남 (19:0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SPOTV+)

- 대구 : 서울 (19:00, 대구스타디움, MBC SPORTS+2)

- 상주 : 울산 (19:30, 상주시민운동장,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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