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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매체"클린스만 감독,니시노 후임 日사령탑 후보1순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06 15:43



'독일 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대표팀 감독이 일본 대표팀의 새 지휘봉을 잡게 될까.

6일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니시노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니시노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감독을 맡길 당시 결과가 어떻든 이번 대회까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직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한 후 소방수로 나선 니시노 감독은 '재팬 스타일'의 축구를 다시 살려내며 러시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16강 목표를 이뤘다. 벨기에전에서 비록 역전패했지만 2골을 먼저 넣는 공격축구로 아시아 축구의 희망을 밝혔다.

일본의 러시아월드컵 16강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떠난다. 일본축구협회는 '2+2 계약기간'으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연임을 제안했지만 니시도 감독이 고사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니시노 감독 사임 후 차기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급부상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스포츠닛폰 등을 인용해 '미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 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라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축구협회가 원하는 월드컵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는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클린스만은 2006년 독일의 4강, 2014년 미국의 16강을 이끌었다'고 썼다.

일본, 독일, 아시아 지역 외신들도 일제히 "니시노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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