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덴마크는 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었다.
크로아티아는 D조 3경기에서 3연승하며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C조 3경기에서 1승2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휘슬이 올린 지 불과 1분만에 덴마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크누센의 전매특허, 롱스로인이 박스안으로 흘러들었다. 예르겐센이 혼전중에 지체없이 밀어넣은 슈팅이 수비수들을 지나 골키퍼 수바시치의 다리 사이로 흘러들어갔다. 덴마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리드는 채 2분을 채우지 못했다. 전반 3분 만주키치의 혼신의 터닝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러시아월드컵 8강행을 놓고 불꽃튀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