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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레일이 2018년 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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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의 여파 속에서도 내셔널선수권에서 만큼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우승, 2016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에도 4강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해외 전훈을 갈때마다 우승을 거머쥐었다.
말레이시아로 전훈을 간 올해, 대전코레일은 또 한번 내셔널선수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 서보원 경주한수원 코치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리 선수들 보다는 대전코레일이 더 간절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대전코레일은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며 이번 대회 내내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키웠던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4강에서 천안시청을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대전코레일은 빼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경주한수원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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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실업축구연맹은 대회를 개최한 강원도 양구군청에 355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주)신성델타테크(구본상 부사장)과 함께 한골당 5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골 이벤트를 통해 205만원을, 입장 수익을 통해 150만원을 모았다. 입장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민과 소통하기도 했다. 양구군청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 돈을 쓰기로 했다.
양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