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웨덴 축구(3부)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 문선민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웨덴전은 준비만 잘 하면 해볼만하다. 못 이길 팀이 아니다. 이번에 큰 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온두라스와의 첫번째 평가전에서 조커로 들어가 쐐기골을 넣으면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볼리비아전에선 선발 출전, 잔실수가 많았다.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문선민 일문일답.
-볼리비아전.
첫 선발이었다. 조급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체력훈련의 여파.
체력훈련 무리없이 소화했다.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조언으로 많이 회복했다.
-월드컵은 더 큰 경기인데.
여유를 찾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볼터치가 좀 길었는데.
국가대표가 처음이라 너무 의욕적이었다. 그게 마이너스가 됐다. 잔실수가 많이 나왔다.
-손흥민이 조언을 하는 것 같은데.
흥민이가 경험이 나 보다 많다. 여유를 갖고 자신있는 플레이하라고 한다. 경험 조언해준다.
-스웨덴전 전망.
준비만 잘 하면 해볼만하다. 못 이길 팀 아니다. 이번에 크게 일 낼 수 있다.
-어떤 이유.
스웨덴은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조직력이 더 좋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팀적으로 강해야 한다. 키가 작은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 이용하면 뒷공간 찬스 많이 나올 것이다.
-스웨덴 축구.
피지컬이 좋지만 둔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프로지명 못 받았지만 국가대표가 됐다.
영광이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생일인데.
생일인데 조리사분께서 미역국을 챙겨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선수들한테 '생일빵' 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