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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선수 줄부상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얼굴이 약간 밝아질 듯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의 주전 공격수 욘 구이데티(26·알라베스)가 훈련 중 부상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안데르스 발렌틴 피지컬 코치는 스웨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구이데티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긍정적이다. 일주일 또는 그 이상이 걸릴 것이다.부상 회복은 일주일 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뼈 골절 또는 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발렌틴 코치의 소견은 왼발목 염좌다.
구이데티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대표팀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맨시티에 영입될 정도였다. 이후 맨시티에서 쓰임을 받지 못하고 스웨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5시즌 동안 임대 신세를 졌다. 2015년 셀타비고로 둥지를 옮긴 구이데티는 올 시즌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로 뛰었다. 19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