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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를 믿고 하게 됐다."
박지성 위원은 "신태용호는 3월 친선경기에선 패스를 추구하는 경기를 했다. 지금은 부상자가 많다. 따라서 플랜B를 어떻게 활용하는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선수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어떤 모습이냐다. 손흥민은 단연 주목받을 선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할 선수다. 손흥민 기대 크다. 부담이 클 것이다. 4년전과 다른 부분이다"고 말했다.
모의고사 없이 바로 본선에서 실전을 해야 하는데 "실전와 연습은 당연히 차이가 있다. 완전히 처음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 2년전에 챔피언스리그에 잠깐 참가했었다. 연습 많이 할 필요가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지성 위원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그는 선수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그리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총 3차례 출전했다. 한일월드컵에서 4강, 남아공월드컵 첫 원정 16강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박지성 위원은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했다.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독일월드컵 프랑스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에서 각각 1득점씩 올렸다.
박지성 위원은 선수 은퇴 이후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FIFA 마스터스 과정을 밟았고, 지난해말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SBS 방송 마이크를 잡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