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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약체 레반테가 홈에서 바르셀로나의 기록 도전을 깨트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37번째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레반테는 바르셀로나를 맞아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무려 5골을 뽑았다. 메시가 이번 원정 명단에서 빠진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쿠티뉴, 이니에스타, 오스만 뎀벨레 등을 내세웠지만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포백에 세메두-미나-베르마엘렌-알바를 선발 배치했다. 그 앞선에 라키티치와 부스케츠 더블 볼란치를 세웠다.
레반테는 1964년 이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를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또 보아텡은 2005년 디에고 포를란(당시 비야레알) 이후 무려 13년 만에 바르셀로나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보아텡에게 평점 9.2점을 주었다.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은 쿠티뉴로 9.7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수문장 테어슈테겐이 평점 5.3점으로 가장 낮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