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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1709만8242㎢.
테러 위험도 여전하다. 러시아는 대회 기간 동안 '팬 ID'까지 도입해 관중도 사진이 부착된 AD 카드를 제시해야 경기장 출입이 가능토록 했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독일-이탈리아와 치안 총수 회담을 열고 재외국민 보호 등과 관련한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같은 크고 작은 이웃 국가들과의 마찰 속에서도 대회 준비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 경기가 치러지는 11개 지역 12개 경기장에 천연 및 인조 잔디의 장점만을 모은 '스마트 잔디'인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았다. 비디오판독(VAR)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 최대한 정확한 판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월드컵 리허설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불안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축구 자체보다는 축구 외적인 문제로 전 세계 축구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시간은 어김없이 흐른다. 지구촌 축구 축제, 월드컵의 화려한 막이 열리기까지 이제 딱 50일 남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