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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 감독은 현지에서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베로나) 백승호(지로나·스페인) 김정민(리퍼링) 이진현(빈·이상 오스트리아) 서영재(함부르크·독일) 등 7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했다. 다들 열심히 뛰고 있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었다. 선수들 경기도 보고 훈련도 보고 식사도 했다. 일정이 빡빡했지만,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럽 출장 소감.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했다. 다들 열심히 뛰고 있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가 있어서 감독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마음을 아주 많이 느꼈다. 선수들 경기도 보고 훈련도 보고 식사도 했다. 일정이 빡빡했지만,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손흥민의 상태는 어떤가.
원래 일정에는 손흥민을 만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맞았다. 훈련장에도 가고 식사도 함께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나와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다만, 월드컵이 먼저 있는 만큼 월드컵에서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손흥민의 소속팀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
민감한 사항이다. 협회에서 적절히 잘 할 것으로 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물론이고 월드컵팀과도 연계돼 있다. 월드컵팀, 아시안게임팀, 협회, 소속팀이 천천히 풀어내야 할 문제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어땠는가.
아시안게임 연령대 선수들은 모두 다 확인했다. 다만 최경록(21·상파울리)이 대상포진이라 보지 못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 열정을 갖고 훈련을 했다. 해외파 선수들 모두 의지가 강하다.
-아시안게임 선수 구상 폭은 넓어졌는가.
유럽 출장을 다녀온건 그것 때문이다. 다녀온 뒤에 선수 선발 등에 더욱 명확해졌다. 확신을 갖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동시 후보들은 A대표팀 훈련 때 함께 볼 생각인가.
그렇다. 다 불러들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떤가.
미정이다. 23세 이하는 의무 차출이 아니기에 조절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