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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충분히 4강에 갈 수 있는 팀이다. 호주, 일본 등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최고의 수비 기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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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룬 코칭스태프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정 수석코치는 "윤 감독님을 잘 보필해서 감독님이 바라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월드컵에 나오는 대륙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잘 분석하고 대응 방법을 열심히 준비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골키퍼 코치는 "프랑스월드컵에 대비해 WK리그 소속팀 골키퍼 코치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하겠다. 이번 대회는 무실점으로 마감했지만 월드컵에서는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소속팀과 잘 소통해 각 골키퍼들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록 목표 삼은 우승은 불발됐지만 코칭스태프들에게 매순간 죽을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는 윤덕여호 선수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예쁜 존재다. 정 수석코치는 "우리 선수들은 최선의 준비를 했고 최선의 투혼,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은 내게 늘 100점"이라며 미소지었다. 정유석 코치 역시 3명의 골키퍼 윤영글, 강가애, 정보람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회 전 선수들에게 '98점'이라고 했었다. 남은 2점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채우라고 했었다. 3명의 골키퍼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100%를 해줬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