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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새 감독으로 일본축구협회(JFA) 니시노 아키라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
타지마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1%에서 2%로라도 높이고 싶었다. 또 감독과 선수 간의 신뢰가 떨어져 있었다. 다양한 요소를 따져 이런 결론을 내렸다"면서 "월드컵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새 감독은 내부 승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내부에서 팀을 자세히 본 적이 있는 니시노 감독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니시노 감독은 일본축구협회 이사 겸 기술위원장을 사퇴한 뒤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다. 아울러 코치 인선을 마친 뒤 12일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니시노 감독은 J리그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 나고야 그램퍼스 등에서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특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일본 U-23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브라질을 꺾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