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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을 칭찬했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마르셀로와 호날두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호날두는 정확한 스루 패스로 마르셀로에게 공을 연결했다. 골대 앞에서 공을 잡은 마르셀로는 골키퍼 부폰을 제치고 득점했다. 호날두의 날이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훌륭한 경기였다. 여기(알리안츠스타디움)서 3대0 승리를 거두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는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팀 동료들도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밤은 즐길 필요가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주에는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호날두가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남은 시즌에도 이 같은 활약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흠 잡을 데 없는 매우 좋은 결과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