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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빅2' 김해시청-경주한수원, 나란히 3연승 도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05:24



'빅2' 김해시청과 경주한수원이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있다.

나란히 개막 후 2연승으로 1,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내친 김에 선두권 체제를 굳히고 싶은 두 팀은 3라운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김해시청은 3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18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김해시청은 공수 밸런스가 좋다. 새롭게 가세한 '브라질 특급' 빅톨의 결정력과 한골도 내주지 않은 짠물 수비가 돋보인다. 대전코레일이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안정된 전력을 꾸렸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김해시청이 한발 앞서 있다. 여기에 김해시청은 지난 시즌 홈에서 7승7무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을 정도로 강했다. 김해시청은 홈개막전을 맞아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경주한수원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충돌한다. 경주한수원의 장점은 역시 막강 화력이다. 2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에이스' 장백규를 축으로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천안시청은 지난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이동현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천안시청은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을 맞아 3승1무로 절대우위를 보였다.

김상훈 감독 체제로 새롭게 변신한 목포시청은 첫 승에 도전한다. 목포시청은 1무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목포시청은 홈에서 강릉시청과 격돌한다. 일본인 미드필더 타츠의 볼배급이 승리의 열쇠다.

변수는 FA컵이다. 내셔널리그 팀들은 28일 일제히 FA컵 일정을 치렀다. 창원시청만 아쉽게 안양에 패했을 뿐, 나머지 7팀들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관건은 역시 체력이다. 주중 경기의 여파를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가 3라운드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셔널리그(회장 김기복)는 29일 연맹 접견실에서 유아 승용자동차 전문브랜드 헤네스와 2018년 패밀리 마케팅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헤네스는 올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출시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헤네스의 후원을 통한 패밀리 마케팅 프로모션은 각 구단별 주요 경기시 공인구 전달식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3라운드(31일)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

천안시청-경주한수원(천안축구센터)

김해시청-대전코레일(김해종합·이상 오후 3시)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창원축구센터·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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