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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선수 이자 현 라이베이라 대통령 조지 웨아(52)의 아들 티모시 웨아(18)가 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 1부리그 경기에 데뷔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주포 네이마르, 음바페 등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지만 디 마리아, 은쿤쿠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선두 파리생제르맹(승점 74)은 2위 AS모나코(승점 60)에 크게 앞서 있다.
웨아 부자에겐 이번 경기는 매우 뜻깊다. 아들 티모시는 아버지 조지 웨아에 이어 파리생제르맹 1부 경기에 출전했다. 유럽통계업체에 따르면 조지 웨아의 마지막 파리생제르맹 경기(1995년 5월 르 하브르전) 이후 아들 티모시가 8312일 만에 파리생제르맹 1부 경기에 출전했다.
조지 웨아는 2003년 알 자지라(UAE)에서 은퇴했고, 이후 축구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그리그 정치에 입문, 몽세라도주 상원의회에 이어 올해 1월 제 25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