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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야콥파크(스위스 바젤)=이명수 통신원] 맨체스터 시티가 FC바젤을 원정에서 완파했다.
맨시티는 강하다. 바젤도 알고 있었다. 파이브백으로 전열을 꾸렸다. 바시리크가 골문을 지켰다. 리베로스, 수히, 라크로익스, 사카, 랑이 수비벽을 촘촘하게 섰다. 세레이 디에와 프라이가 중원에 나섰고 양날개에 스토커와 엘리오누시가 섰다. 원톱은 오베린이었다. 맨시티는 에데르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워커, 콤파니, 오타멘디, 델프가 포백으로 나섰다. 중원은 페르난지뉴 앞에 더브라이너와 귄도간이 섰다. 베르나르도 실바, 스털링, 아게로가 바젤의 골문을 노렸다.
대량득점
맨시티의 추가골
전반전을 크게 앞섰음에도 맨시티는 강한 압박을 유지했다. 후반 8분 추가골이 터졌다. 귄도간이었다. 가볍게 감아차기로 골문 우측 상단을 갈랐다. 4대0으로 앞선 맨시티는 스털링과 더브라이너를 불러들이고 사네와 다비드 실바를 투입했다. 4골 차로 앞섬에도 맨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9분, 아게로의 크로스를 귄도간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젤도 홈에서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