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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상대로 북아일랜드가 확정됐다.
북아일랜드의 현재 FIFA 랭킹은 24위로 한국(60위)보다 36계단 높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6승1무3패로 독일의 벽은 넘지 못했으나, 체코와 노르웨이 등을 제치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위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유로 2106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최근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흥 축구 강국이다.
주요 선수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했던 조니 에반스,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 브런트(이상 웨스트 브롬위치), 사우샘프턴에서 활약중인 스티븐 데이비스 등이 있다.
한편,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며, 연령별 대표팀간 경기 역시 한번도 없었다. 그동안 대표팀이 영국에서 중립경기 형태로 다른 나라와 친선경기를 치른 적은 있으나, 어웨이 방식으로 해당국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최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