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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38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여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각 구단의 관중 유치 성과를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높은 품질의 경기가 이뤄지도록 그라운드 관리에 우수한 경기장 운영 주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경기감독관 그라운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최다 평균관중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과 전기 대비 최다 관중증가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에는 FC서울이 선정되었다. 서울은 27~38라운드 까지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1만6996명의 관중을 유치하였고, 이는 지난 2차기간(14~26라운드) 대비 4026명이 증가된 수치이다.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는 최우수 그라운드 관리실적을 인정받아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을 독차지했다. 홈구장 관리주체인 포스코-동원기업은 세심한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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