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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아레나(독일 뮌헨)=이명수 통신원]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5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29점을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한국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온 구자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동원 역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키미히, 쥘레, 훔멜스, 하피냐가 포백을 형성했고 하비 마르티네스와 비달이 중원을 구성했다. 한국과의 A매치를 마치고 곧장 독일로 복귀한 하메스가 중앙에, 베르나트와 로벤이 양 날개로 나섰다. 레반도프스키가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흐름을 깬 것은 레반도프스키였다. 전반 12분,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갖다 댔지만 히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1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비달이 수비벽 사이로 강하게 슈팅,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8분, 비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에만 3장의 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격렬한 경기를 펼쳤지만 두 골을 실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3분, 뮌헨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키미히의 절묘한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발리 슈팅, 점수 차를 3대0으로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의를 상실한 채 후반전 남은 시간을 보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바움 감독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윙포워드 교체에 썼다. 헬러와 카이우비를 빼고 슈미트와 측면 수비수 스타필리디스를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뒤늦게 지동원 등을 넣으며 따라가려고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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