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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어도 창단 첫 우승이다. 이를 결정지을 최후의 승부만이 남았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두 경기 승점, 골득실로 승자를 정하고, 그래도 동률일때는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주한수원 입장에서는 스코어에 상관없이 승리만 거두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마지막 경기인만큼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3번(2010, 2013, 2015년)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만 했다. 3전4기에 도전하는 경주한수원은 1차전에서 경기 감각에 문제를 드러냈다. 90분을 소화한 만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김해시청은 흐름을 탔지만, 걱정은 역시 체력이다. 천안시청과의 플레이오프 2경기를 소화한데 이어, 이번 챔피언결정전까지 열흘 사이에 4경기를 치른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인 '캡틴' 김동권까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윤성효 김해시청 감독은 "마지막까지 왔다. 선수들을 믿는다"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주한수원-김해시청(오후 3시·경주시민·S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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