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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여유가 생겼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어떻게 준비했는지.
-1996년에 콜롬비아를 상대했다고 하는데.
그때는 2002년 월드컵 전이어서 환경 등이 좋지 않았다. 당시는 기술 보다 체력, 정신력으로 승부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기술쪽으로 향상이 됐다. 그때와 다를 수 밖에 없다. 당시 수원종합운동장이고 지금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다. 달라진 기술쪽에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소집 첫 날보다 표정이 밝아졌는데.
소집 되기 전까지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소집하고 첫 날 하는 행동이나 훈련 모습을 보면서 팀이 만들어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편해졌다. 선수들을 믿는 구석이 생기면서 여유가 생겼다.
-콜롬비아가 강팀인데.
콜롬비아가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상대도 정보 알게 될 것이다. 내일은 수비 보다는 같이 맞부딪혀서 하겠다. 강팀인 콜롬비아와 한번 부딪혀 보겠다.
-손흥민 중앙 이동은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지.
축구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낼 수 없다. 시간을 가져가면서 조직력을 최대한 극대화시킬때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나온다. 말만 해서 나올 수 없다. 손흥민 활용법은 토트넘 경기 보고 힌트를 얻었다. 그렇게 하려고 생각 중이다.
-상대의 강한 공격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수비 조직과 허리 간격에 대해 중점을 뒀다. 우리 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을 이겨내는 방법은 협력수비 하면서 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유럽에 가서 너무 쉽게 실점했던 것은 앞으로 해서는 안된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