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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시즌2호골' 토트넘, 리버풀 4대1 완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0-23 01:50


ⓒAFPBBNews = News1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리버풀을 완파했다. 손흥민은 시즌 2호골(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올 시즌 2호골이자 리그 1호골이었다. 9월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바 있다. 손흥민은 8만여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케인 그리고 손흥민

이날 토트넘은 투톱 카드를 들고나왔다. 케인과 손흥민 투톱이었다. 케인이 중심을 잡고 손흥민이 주위를 돌았다. 무게 중심을 잡음과 동시에 뒷공간을 계속 공략했다.

전반 4분만에 첫 골이 나왔다. 케인이 볼을 잡았다. 델레 알리와 트리피어로 이어졌다. 트리피어가 뒷공간 패스를 찔렀다. 케인이 있었다. 리버풀 수비진은 오프사이드로 생각하고 멈칫했다. 온사이드였다. 케인은 미놀렛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볼 컨트롤로 그를 제쳤다. 그리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분위기를 탔다. 전반 12분 추가골을 박았다. 손흥민이었다. 리버풀의 공격을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요리스 골키퍼는 최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던졌다. 케인이 로브렌과 몸싸움을 펼쳤다. 케인의 축구 지능이 빛났다. 케인은 등지는 척 하더니 재빠르게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로브렌은 헤딩으로 볼을 클리어하지 못했다. 볼은 로브렌 머리를 넘어 뒷공간으로 향했다. 케인이 볼을 잡았다. 반대편에서 손흥민이 쇄도했다. 케인은 그대로 패스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그대로 다이렉트 왼발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3분 뒤 손흥민은 또 찬스를 만들었다. 2선에서 에릭센이 뒷공간 패스를 때렸다. 손흥민은 이를 바로 발리슈팅했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17분 손흥민은 볼을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케인에게 패스했다. 아쉽게 중간에 걸리고 말았다.

살라의 골 그리고 변화


리버풀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토트넘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수비가 불안했다. 그래도 역습 한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케인이 드리블을 치며 중앙으로 들어갔다. 리버풀 허리는 압박으로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뒷공간을 치고 들어가던 살라에게 패스했다. 볼은 살라, 토트넘 수비수, 요리스 골키퍼 사이로 들어갔다. 살라가 빠르게 달려가 볼을 잡아 슈팅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리버풀이 기세를 탔다. 클롭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전반 30분 로브렌을 빼고 체임벌린을 넣었다.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고메즈가 중앙으로 들어갔다. 찬이 오른쪽 수비수로 가고, 쿠티뉴가 중앙으로 내려갔다. 쿠티뉴 자리에는 체임벌린이 들어갔다.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듯 했다.


ⓒAFPBBNews = News1
알리와 또 다시 케인

토트넘은 기회에 강했다. 전반 추가시간 달아나는 골을 만들어냈다.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에릭센이 올렸다. 마팁이 헤딩으로 걷어냈다. 리버풀은 2선을 비웠다. 알리가 달려들어왔다.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이했다. 그리고 놓치지 않았다. 후반 11분이었다. 운이 따랐다. 에릭센이 프리킥을 올렸다. 미놀렛 골키퍼가 볼을 쳐냈다. 바로 앞에 있던 베르통언이 볼을 잡고 슈팅했다. 피르미누가 걷어냈다. 볼은 그 앞에 있던 케인의 발 앞에 떨어졌다. 케인이 재차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AFPBBNews = News1
4-1이 되자 토트넘은 경기를 조율했다. 요리스의 선방도 빛났다. 후반 21분 요리스는 쿠티뉴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냈다. 슈퍼세이브였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손흥민을 빼고 시소코를 넣었다. 허리 강화였다. 볼점유율은 리버풀에게 내줬다. 그래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밀어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피르미누를 빼고 스터리지를 넣었다. 1분 후에는 살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의 발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릭센도 빼고 다이어를 넣었다. 잠그기였다.

토트넘은 4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20으로 맨유와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밀리며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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