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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많이 흔들렸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총평은.
슈퍼매치 열심히 준비했다. 전반까지는 우리 생각대로 잘했다. 미드필드 3명 싸움을 붙였기에 잘 흘러갔는데 후반 한골 넣고 리드하다가 동점골 내준 것은 아쉬웠다. 아쉬운 것은 수비가 많이 흔들렸다. 수비의 안정화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가 슈퍼매치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따려고 많은 노력했다. 아쉽게도 비겼다. 그래도 순위싸움에서 분명히 서울 보다는 우리가 더 좋은 위치로 갈 수 있게돼 고무적이다. 팬들에게 승리 안겨주려고 했지만 하지 못해 아쉽다.
-이용래 카드가 성공했는데.
이용래는 워낙 좋은 선수고 경험도 많고 기량도 좋은 선수지만, 부상에 많이 시달렸다. 요 근래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이용래를 섀도 스트라이커 비슷하게 뒀는데 앞쪽 역할도 분명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오늘 골에 행운이 더해진 것은 노력의 결과다. 간절하게 준비 많이 했다. 그런 정성이 골을 만들어냈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
다음 FA컵이 중요하다. 오늘 선수들이 다 쏟아부었지만 4일이라는 시간 있기에 회복 빨리시켜야 한다.
-신화용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신화용이 갑자기 경기 중에 근육쪽에 부상이 와서 사인이 들어와서 바꿨다. 그런 부분이 한 카드를 쓰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