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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첫 실전 소화, 셀틱 U-23전 63분 소화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10-01 09:41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무릎 수술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랜도어에서 벌어진 인터내셔널컵 D조에서 스완지시티 23세 이하(U-23) 유스팀의 일원으로 셀틱 U-23 유스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18분 아드난 마릭과 교체될 때까지 63분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에 대해 '오랜 만에 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3개월여간 재활에 전념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에 소집됐지만 뛰지 못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원활하게 복귀전을 치른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조만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PL 복귀에 앞서 기성용은 A매치를 먼저 치른다. 기성용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 뒤 7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0일에는 스위스에서 모로코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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