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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반은 다소 지리했다. 뉴캐슬은 일단 수비에 치중했다. 그리고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공간을 공략했다. 카일 워커가 맨시티로 떠난 뒤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자리였다. 키어런 트리피어마저도 다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카일 워커-피터스를 내세웠다. 아직 워커-피터스는 확실히 불안하기는 했다. 자리를 내주면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수비를 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의 공격도 지지부진했다. 뉴캐슬의 수비벽을 제대로 뚫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조용히 끝났다.
후반 초반 경기를 흔들 변수가 등장했다. 퇴장이었다. 뉴캐슬의 존 조 셸비였다. 토트넘 알리가 치고들어가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알리는 항의했다. 그러면서 볼을 잡았다. 셸비는 볼을 낚아챘다.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셸비는 고의로 알리의 발을 밟았다. 바로 앞에 있던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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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넣었다. 무사 시소코를 불러들였다. 손흥민이 들어가면서 토트넘의 공격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활발하게 중앙으로 치고들어갔다. 뉴캐슬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토트넘은 첫 골을 만들었다. 에릭센이 문전 앞에서 볼을 잡았다. 반대편에서 알리가 뒷공간을 침투했다. 에릭센이 찍어 찼다. 알리는 슬라이딩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계속 공세를 펼쳤다. 최전방에서 볼을 돌리면서 공간을 창출했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넘쳤다. 후반 25분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2선에서 뎀벨레가 전방으로 볼을 밀었다. 알리, 케인, 에릭센이 다이렉트패스로 공간을 만들었다. 에릭센의 몸을 맞고 볼이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데이비스가 마무리, 골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후반 36분 알리를 빼고 완야마를 넣으면서 허리를 강화했다. 그리고 볼을 돌리면서 승리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