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승무패 27회차 "EPL 개막전, 맨유가 웨스트햄 완파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12:13


ⓒAFPBBNews = News1

케이토토가 12일부터 14일까지 벌어지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EPL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돼 오랜만에 축구팬들에게 찾아와 관심을 끈다. 특히 지난 시즌 상위권에 속했던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맨유 등이 중하위권, 승격팀 등을 상대하면서 비교적 손 쉬운 개막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 축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K리그에서는 전북과 전남의 호남더비를 비롯해, 전북을 뒤쫓고 있는 수원과 울산이 각각 서울과 포항을 상대로 흥미로운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우승 노리는 맨유,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서 가볍게 승리할 것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맨유와 웨스트햄과의 2017~2018시즌 EPL 개막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대다수인 83.56%가 맨유의 완승을 예상했다. 웨스트햄의 투표율은 5.91%에 그쳤고, 나머지 10.53%는 양팀의 무승부를 전망했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6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로멜루 루카쿠 등 굵직한 영입을 성공하며 팀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25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한 루카쿠는 맨유 공격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은 항상 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무르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도 승점 4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하며 도약을 노린다. 다만 맨유와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15번 맞붙어 단 1경기만을 승리하며 역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첼시와의 우승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은 토트넘은 올 시즌 다시 EPL로 복귀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69.94%의 지지를 받으며 뉴캐슬을 가볍게 제압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아래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팀 구성에 큰 변화 없이 전력을 유지하며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전력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조직력의 완성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을 필두로 델레 알리, 손흥민 등의 활약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면 우승권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토트넘이다.


반면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승격한 뉴캐슬의 앞날은 험난할 전망이다. 최근 5개 시즌 전체 순위표를 살펴보면 승격팀이 최종 10위권 안에 들어온 것은 2012~2013시즌 웨스트햄의 10위가 전부다. 그만큼 EPL과 챔피언십의 전력 차이는 크다. 다만 토트넘과의 최근 3개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은 승패 예측 시 고려해 볼만한 데이터다.

이 밖에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맨시티(83.46%)와 리버풀(75.91%)은 각각 원정에서 브라이턴(7.24%)과 왓포드(11.10%)를 상대로 개막 첫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K리그 클래식 전북, 전남과의 호남더비서 압승 예상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는 선두 전북이 75.0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8위 전남을 격파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전남이 승리 예상은 8.94% 그쳤으며, 나머지 15.98%는 무승부에 투표했다.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최근 4연승을 달리다 지난 6일 울산에 0대1로 패배하며 덜미를 잡혔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전 패배라 타격이 더 크다. 현재 2위 수원과 3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단 4점. 아직 스플릿까지는 많은 경기가 남아있지만, 후반기가 지날 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최대한 격차를 벌려놔야 한다.

한편 자일과 페체신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전남은 최근 상주전 승리에 이어 포항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다만 전북과의 맞대결에서는 8경기째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과 경기당 1.7골로 K리그 최하위의 수비력을 고려했을 때 전북에 상대적인 열세가 예상된다.

선두 전북을 뒤쫓고 있는 2위 수원과 3위 울산은 각각 서울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특히 서울과 슈퍼매치를 갖는 수원은 42.19%의 지지를 얻어 서울(24.76%)과 팽팽한 접전 속 승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6경기째 패배가 없는 울산(62.07%)은 최근 반등을 노리고 있는 포항에 손 쉽게 승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과 EPL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