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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최윤겸 감독 "상대를 자유롭게 만든 것이 패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21:3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강원 FC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8.02.

"상대를 자유롭게 했다."

패장 최윤겸 강원 감독의 말이다.

강원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최 감독은 "경기 초반에 우리가 중원에서 압박하기로 한 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가 자유롭게 빌드업하게 뒀다. 체력 소모가 많았다. 후반에 문창진으로 바꾸면서 적극적으로 수비라인을 만들었다. 경기 내용이 조금 좋아지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해서 아쉽다. 선수들이 무더위에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위험 지역에서 자유롭게 헤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다. 윙포워드에서 상대를 압박해야 했는데, 상대를 자유롭게 했다. 서울의 임민혁 이상호가 볼을 받은 때 너무 자유로웠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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