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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첫 연패' 김종부 감독 "말컹 더 저돌적으로 해야해"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21:23



"더 저돌적으로 해야 한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양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여러가지 선수들 열심히 해줬지만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정돈이 안 된 게 있다"며 "잘 추스려야겠다. 빌드업도 매끄럽게 해야 한다. 아직까지 경기운영이 단순하다"고 했다.

'주포' 말컹에 대한 애정어린 지적도 곁들였다. 김 감독은 "말컹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말컹도 전반기 보다는 다소 몸을 사리는 듯한 모습이다. 더 저돌적으로 부딪히고 돌파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수원FC 1대2 패배에 이은 2연패. 시즌 첫 연패다. 무패가도에 마침표를 찍은 뒤 두 번 연속 고배를 마셨다. 김 감독은 "흐름이란 게 있는 것 같다. 말컹 위주의 공략도 필요하지만 사이드 공략을 원활하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전반기엔 집중력이 높았다. 최근 몇 경기를 보면 집중력에서 느슨해진 부분이 보인다. 오늘 같은 경우도 전반에 코너킥서 맨투맨이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직까지는 선수들이 좋았을 때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사소한 부분에서 실점을 하는데 오늘 이후 선수들도 집중을 하고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창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여러가지 선수들 열심히 해줬지만 후유증이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정돈이 안 된 게 있다. 말컹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잘 추스려야겠다. 빌드업도 매끄럽게 해야 한다. 아직까지 경기운영이 단순하다. 말컹 위주의 플레이다.


-최근 부진의 원인.

흐름이란 게 있는 것 같다. 말컹 위주의 공략도 필요하지만 사이드 공략을 원활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셰도 라든지 미드필드에서 경기 운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처음 시작도 그렇고 우리가 언제나 우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격도 힘들게 가고 수비도 힘들다.

-말컹 집중견제에 고전하고 있다.

김도엽 이현성 등 자원들이 부상을 하면서 어려워진 게 있다. 그런 점에서 조합이 약해진 것 같다.

-김근환 공격 가담 카드를 구상하는데.

장신의 김근환을 올리면서 말컹에 쏠리는 부담을 푸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사이드에서도 풀어줘야 한다. 브루노를 측면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지금까진 적응기인 것 같다. 말컹도 전반기 보다는 다소 몸을 사리는 듯한 모습이다. 더 저돌적으로 부딪히고 돌파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점이 잦아지고 있다.

전반기엔 집중력이 높았다. 최근 몇 경기를 보면 집중력에서 느슨해진 부분이 보인다. 오늘 같은 경우도 전반에 코너킥서 맨투맨이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멘탈 측면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아직까지는 선수들이 좋았을 때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사소한 부분에서 실점을 하는데 오늘 이후 선수들도 집중을 하고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공격적인 부분도 말컹이 전반기보단 몸싸움에서 부담 가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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