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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열혈 소녀팬 김은하수 전북전 시축한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7-06-30 10:47





FC서울이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FC서울을 사랑하는 소녀'로 화제가 된 김은하수양(13)과 가족을 홈경기에 초대한다.

FC서울은 7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홈경기 시축자로 김은하수양을 선정하고 데얀과의 만남, 경기 전 에스코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FC서울을 사랑하는 소녀'로 알려진 김양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FC서울 구단과 데얀을 너무 좋아하는 열혈팬으로 소개됐다. 데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연한 김양은 FC서울의 여러 응원가까지 부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FC서울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방송이 나간 이후 김양의 'FC서울 열혈팬' 사연은 큰 이슈가 돼 FC서울 공식 페이스북 관련 게시물에서 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각종 SNS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FC서울은 김양의 이 같은 사랑에 화답하고자 김양과 가족을 전북과의 홈경기에 초청해 감사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우선 김양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데얀과의 만남의 시간을 경기에 앞서 마련한다. FC서울 데얀 역시 "TV로 은하수양의 사연을 보았다. 빨리 은하수양을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FC서울은 전북과의 경기에 데얀이 선발 출전할 경우 경기장에 입장할 때 데얀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의 기회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축구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시축의 주인공으로 김양을 선정해 FC서울을 사랑하는 소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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