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일스는 일찌감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리버풀 유스인 우드번은 올 시즌 1군으로 승격돼 리그 5경기, FA컵 3경기, 컵대회 1경기 등 총 9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
비록 아일랜드전은 뛰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플레이를 지켜보고 콜먼 감독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팀 내 핵심자원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와 수비수 닐 테일러(애스턴 빌라)가 결장한다. 대신 리버풀 출신인 스무살 해리 윌슨과 5명의 영건이 포함됐다. A매치 출전 5회 미만인 선수들이 뽑혔다. 최전방 공격수 우드번을 비롯해 수비수 조 월쉬, 톰 록키어, 게신 존스, 미드필더 리 에반스다.
누가봐도 전력이 약해진 웨일스지만 미래를 택한 전략이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