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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U-15팀 서울 오산중이 2017년 전국 중등축구리그 서울동부권역에서 두 경기를 남겨 놓고 왕중왕전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손형권 FC서울 육성팀 팀장은 "지난해 기록한 좋은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올 시즌에도 전승과 무실점으로 3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 오산중의 자랑스러운 축구 인재들이 성적보다는 FC서울 육성시스템에 따라 단계별로 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흔들림 없이 이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창단 5년째를 맞이한 오산중은 그간 다져온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만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 52회 춘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프로산하그룹 우승, 제 33회 서울 소년체육대회 우승, 제 35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 제 35회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우승, 제 1회 진도아리랑배 U-14 국제축구대회 우승, 2016 중등축구리그 서울 북부권역에서 12전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전국의 강 팀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중등부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 오산중은 올 10월에 치러지는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명문 유스팀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