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세네갈의 평가전도 보지 않았다. 한국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개막전 앞서서 기니팀 마음가짐은? 주최국 한국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최근 한국이 평가전도 많이 했는데 왜 정보가 부족한지.
멀리 떨어진 팀이라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았다. 한국-세네갈전을 관심있게 보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한국과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내일부터 시작해서 철저한 분석이 들어갈 것이다.
-수마 선수에게 묻겠다. 2년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상대했을 때 한국은 어땠는지. 지난 2년간 기니 축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하다.
2년전에 칠레에서 한국과 뛴 경험이 있다. 한국팀이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인상은 받았지만 현재는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다. 열심히 했고, 축구는 매순간 경기할 때 결과가 성장을 보여주는 것같다.
-38년만에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가 얼마나 절실한지 궁금하다.
1979년 이후 월드컵에 진출 못한 것은 사실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나름 강팀인 잠비아, 말리와 같은 조에서 조금씩 기회를 얻고 나아가면서 아프리카컵 본선에 진출하고, 이집트 세네갈과 겨루면서 기적이 있었던 찬스보다는 조금씩 성장해왔다. 운도 있었겠지만 많이 훈련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성적을 내면서 기회를 얻고 여기까지 왔다.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평가전을 분석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감이 있어서인가.
경기를 치러야 되니까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이집트 같은 팀들도 정보가 많지 않았다. 말리도 이웃이긴 하지만 많은 정보를 갖고 겨루지 않았다. 2년전 한국과 겨룬 적이 있어서 한국에 대한 느낌은 어느 정도 있고, 모든 팀이 장단점이 있는데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축구팀은 다이내믹하고 빠르고 전술 적응도가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일부터 실전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갖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니 축구는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전술을 쓰는지 설명해달라.
내일 강점은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기니 축구의 목표는?
어찌 됐든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16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A조에서 16강에 들어갈 팀을 예상해본다면.
한국,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다들 강팀이라 내일 가봐야 알 것같다. 아프리카컵에서 기니팀이 공격, 수비, 전반적으로 약한 것이 사실이었다.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 잠비아와 경기할 때도 졌기 때문에 모로코에서도 훈련하고 전훈을 통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