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웠다. 홈에서 역사세우기에 실패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원정에서 시즌 20호골을 노리게 됐다.
아쉬운 찬스도 있었다. 전반 18분이었다.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그대로 치고들어갔다. 수비수 두 명이 붙었다. 볼을 컨트롤하며 그대로 돌파했다. 그리고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들어간다면 한국 선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인 20호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아쉬움이 컸다. 2분 뒤에도 찬스가 있었다. 케인이 측면을 돌파해 들어갔다. 손흥민도 이에 맞춰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케인의 패스가 손흥민을 향했다. 손흥민이 슈팅하기 직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후반 초반 손흥민 타임이었다. 후반 6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다. 데 헤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에는 폭풍 질주 후에 오른쪽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9분에는 손흥민의 반박자 빠른 슈팅이 수비수들을 맞고 튕겨나가고 말았다. 후반 17분에는 첫 헤딩골을 시도했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손흥민은 이에 맞춰 풀쩍 뛰었다. 하지만 볼은 손흥민의 머리 위로 지나갔다.
손흥민은 이제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8일 레스터시티 원정 그리고 21일 헐시티 원정이다. 2경기에서 20호골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