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루과이전]'환상 시저스킥골' 강지훈 "본능적으로 넣었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23:09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펼쳤다. 강지훈이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청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1

"본능적이었다."

'조커' 강지훈(20·용인대)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강지훈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U-20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가위차기 골을 터뜨렸다.

강지훈의 오버헤드킥 골은 2004년 10월 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 19세 이하 선수권 8강전에서 터진 신영록의 골 이후 1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뒤 강지훈은 "본능적으로 넣었다"며 웃었다. 이어 "잘 맞았다. 그러나 들어갈 것 같진 않았다. 그러나 뒤를 보니 들어갔더라"고 덧붙였다.

강지훈은 신태용호에서 후반 분위기를 바꿀 특급 조커로 활용될 전망이다. 그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감독님께선 자신있게 하라고만 하신다"고 전했다.

청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