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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이승우 "세네갈전까지 100% 만들겠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23:0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펼쳤다. 이승우가 수비수를 제치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청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1

"세네갈전까지 100% 만들겠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이승우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20세 이하(U-20) 평가전에서 전반 39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승우는 전반 39분 아크 서클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에 이어 조영욱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쏜살같이 쇄도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후반 39분 강지훈과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우는 "영욱이가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내가 운 좋게 넣었다"며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미 우승팀을 이겨 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은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해보고 싶었다.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지난 1일 U-20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팀 전력을 70%로 평가했다. 그러나 10일이 지난 현재 80~90%까지 완성됐다고 얘기했다. 이승우는 "팀 완성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얻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까지 100%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청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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