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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구 코스타의 골 세리머니는 작별인사?'
코스타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미들스브러전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34분 마르코스 알론소, 후반 20분 마티치의 연속골이 터졌다. 첼시는 자력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고, 미들즈브러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 직후 코스타의 골 세리머니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전반 23분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밀어넣으며 자신의 리그 20호골을 완성했다. 골 직후 첼시 홈 서포터석을 향해 손키스를 날린 손을 흔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대다수 첼시 팬들은 코스타의 골 세리머니를 첼시와의 '작별인사'로 인지했다. SNS에서는 코스타의 세리머니 의미에 대한 논란이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코스타가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타의 중국 슈퍼리그행을 예상하고 있다. 주급 9억5000만원 등 천문학적인 '슈퍼머니'를 동원한 중국 톈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코스타는 2014~2015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지난 3년간 EPL 무대를 누볐다. 첫 시즌 26경기에서 20골을 넣었고, 2015~2016시즌 2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올시즌 33경기에서 20골을 기록중이다.
미들스브러전 완승 후 코스타는 남미 지역 스포츠채널 다이렉트TV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의 주인은 나다. 내 미래는 내가 결정한다"면서도 "이 말이 내가 중국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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