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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호화군단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2016~2017시즌 EPL 정상에 등극한다.
첼시는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미들즈브러와의 홈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디에고 코스타가 전반 23분 결승골을 꽂았다. 그리고 마르코스 알론소가 전반 34분, 마티치가 후반 20분 추가골을 넣었다.
반면 미들즈브러는 이날 패배로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앞서 선덜랜드가 먼저 강등이 결정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창의적인 플레이와 환상적인 패스를 보여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나에게 이번 시즌은 무척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콘테 감독과 맞지 않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팀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도전을 즐긴다. 매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경기에선 달라졌다. 내가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에는 어느 풀 시즌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이날 영국 BBC가 선정한 경기 MVP에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