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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는 다른 선수의 모범이 되는 선수다."
-경기 소감은
-4골차가 났는데 어떤 점이 잘 풀렸는지
초반 마그노, 황일수 선수가 상대가 간격을 벌리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수비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북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했다. 공수전환, 역습 부분에서 잘된 것같다.
-수원전과 비교하면 공격이 잘 안풀렸다. 오늘은 외국인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는데 어떻게 달랐나.
장쑤원정 이후 며칠간 휴식기가 있었는데 회복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이틀간 체력을 준비했다기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것같다. 전반전부터 외국인선수, 미드필더 다 탈진 상태였는데 정신력이 잘 준비됐다.
-오늘 경기가 앞으로 경기에 미칠 영향은?
오늘 체력적 소모 많아서 광주전에 이 멤버 그대로 나갈 수는 없다. 후반전에 맨디, 진성욱 등 안배했기 때문에 상주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같다. 감바 오사카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같다.
-작년 전북 무패행진도 제주가 끊었다. 오늘은 대승했다. 유독 전북전에 강한 이유?
전북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한경기 한경기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전북에 대해서 그렇게 특별하게 분석하거나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없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한다. 작년같은 경우는 너무 오랫동안 나머지 팀들이 이기지 못해서 절실함이 있었고, 자존심도 있었던 것같다.
-마르셀로가 4경기 연속골, 멀티골을 넣었는데
작년에도 영입을 위해 브라질 가서 구애했던 선수다. 마르셀로는 나이는 꽤 고참이지만 자기관리라든지 프로다운 생활, 멘탈에 있어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어제도 마르셀로 아들 생일인데 우리 선수들이 장난감을 가서 축하해줬을 만큼 팀과 융화가 잘 된다.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다. 자신이 먼저 베풀기 때문에 돌아오는 것이다. 팀에서 화합을 잘하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