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30/2017043001002828400206721.jpg) |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 톱4리그에서 우승한 첫 지도자가 됐다. ⓒAFPBBNews = News1 |
|
독일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5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톱 4(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첫 사령탑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자국리그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각)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벌어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3경기를 남기고 22승7무2패(승점 73)로 다른 팀들을 따돌렸다. 골득실차는 무려 +62, 최다 79득점에 최소 17실점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위 라이프치히(승점 63)와의 승점차가 10점이 났다.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다. 전반 19분 알라바의 프리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주포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전반 36분, 45분), 그리고 로번(후반 21분) 뮐러(후반 35분) 기미히(후반 40분)까지 한골씩을 보탰다.
![](https://sports.chosun.com/news/html/2017/04/30/2017043001002828400206722.jpg) |
뮌헨 수비수 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AFPBBNews = News1 |
|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8골로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현 맨시티 사령탑)에 이어 뮌헨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취임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유럽 빅5리그 중 4개 리그에서 우승한 첫번째 감독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AC밀란, 잉글랜드 첼시,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우승에다 뮌헨 우승도 추가했다. 그는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지고 말았다.
반면 주장 구스타포가 퇴장당한 볼프스부르크는 대패를 당하면서 강등의 위기를 맞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