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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기력 향상 위해 포티움과 MOU 체결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14:21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복과 재활보조기를 만드는 포티움과 업무협약을 했다.

제주와 포티움은 오피셜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상호 협력을 통해 양 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윈-윈 업무협약이다.

포티움은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 배드민턴, 장대높이뛰기, 양궁선수들에게 컴프레션웨어와 슬리브를 후원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의 리커버리를 위해 테이핑 서포터와 오서(ossur) 보조기를 후원한 스포츠과학연구소기업이다.

포티움은 2017년 한 해 동안 제주에 약 2400만원 규모의 기능성 의류를 제공한다.

제주가 제공 받는 기능성 의류는 기존 제품보다 운동 후 근육의 회복력을 보다 빠르게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특히 포티움이 직접 선수단 개인별 치수를 측정 후 제작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티움과의 인연은 평소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많은 고민을 해온 안승희 단장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올 시즌 3개 대회(K리그, ACL, FA컵)에 참가하는 제주는 어느 때보다 경기력 유지 및 체력 회복이 중요한 해다.

안승희 단장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가 최근 선수단 부상 및 빡빡한 일정으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던 제주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압박 타이즈는 연고지 특성상 비행편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많은 제주 선수들이 기압 차로 신체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그동안 제주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원정 성적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승희 단장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는 선수들이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 2배의 편안함과 피로회복 효능감을 느꼈다. 올 시즌 K리그, ACL, FA컵에 임하는 제주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성흠 포티움 대표는 "K리그 강팀 제주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제주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를 입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포티움과의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내 A보드에 포티움 광고를 설치하고, 19일 김해시청과의 FA컵 32강 원정경기 일정부터 선수단이 포티움 기능성 의류를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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