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복과 재활보조기를 만드는 포티움과 업무협약을 했다.
포티움은 2017년 한 해 동안 제주에 약 2400만원 규모의 기능성 의류를 제공한다.
제주가 제공 받는 기능성 의류는 기존 제품보다 운동 후 근육의 회복력을 보다 빠르게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특히 포티움이 직접 선수단 개인별 치수를 측정 후 제작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희 단장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가 최근 선수단 부상 및 빡빡한 일정으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던 제주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압박 타이즈는 연고지 특성상 비행편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많은 제주 선수들이 기압 차로 신체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그동안 제주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원정 성적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승희 단장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는 선수들이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 2배의 편안함과 피로회복 효능감을 느꼈다. 올 시즌 K리그, ACL, FA컵에 임하는 제주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성흠 포티움 대표는 "K리그 강팀 제주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제주가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를 입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포티움과의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내 A보드에 포티움 광고를 설치하고, 19일 김해시청과의 FA컵 32강 원정경기 일정부터 선수단이 포티움 기능성 의류를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