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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폭발 부상' 도르트문트 바르트라 "손목수술 잘 됐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08:51




도르트문트 버스 폭발사고로 부상한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손목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13일(한국시각) 바르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목 수술 후 깁스를 한 채 엄지를 들어올린 사진으로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AS모나코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끔찍한 테러가 있었다. 호텔에 세워져 있었던 구단 버스에서 3차례 폭발이 있었다. 바르트라는 선수단중 유일한 부상자였다. 오른쪽 손목 골절상을 입었고, 팔에는 폭발물 파편이 박혔다. 1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으로 예정됐던 경기가 13일 새벽 1시15분으로 연기됐다.

바르트라는 13일 새벽 직접 자신의 수술 후 사진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보시다시피 저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팬 여러분과 메시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밤 경기를 치르는 도르트문트 동료, 서포터와 팬들에게 내 모든 힘을 보낸다.' 독일 연방 검찰은 도르트문트 버스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이슬람 교도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13일 새벽 펼쳐진 AS모나코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카가와 신지가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2대3으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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