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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서 연승을 했다. 인천이 어떤 경기를 할 것이냐는 것에 대해 분석을 했는데, 우리가 대비한 대로 상대를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했던 부분은 상대가 파울이 많고 거친 팀이라는 판단이었는데, 이것도 우리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우리가 수적우위에서 45분을 치를 수 있었다. 다만 전후반 숫자가 달랐지만, 후반에 전반보다 부족한 경기력을 보였다.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전반 41분 인천의 한석종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포항은 대구, 전북, 상주 등과 연달아 맞붙는다. 최 감독은 "강팀에 대한 생각은 없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시즌 초에 사람들이 꼽는 상위권과의 팀은 우리가 더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과정이 자신감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