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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최순호 감독의 "다득점 만족…경기 지배 확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4-09 17:25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승장 최순호 포항 감독의 말이다.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서 연승을 했다. 인천이 어떤 경기를 할 것이냐는 것에 대해 분석을 했는데, 우리가 대비한 대로 상대를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했던 부분은 상대가 파울이 많고 거친 팀이라는 판단이었는데, 이것도 우리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우리가 수적우위에서 45분을 치를 수 있었다. 다만 전후반 숫자가 달랐지만, 후반에 전반보다 부족한 경기력을 보였다.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전반 41분 인천의 한석종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포항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 감독은 "우리는 경기당 평균 2골을 넣고 있다. 만족하고 있다"며 "이 페이스를 지속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것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완벽함을 요청하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은 대구, 전북, 상주 등과 연달아 맞붙는다. 최 감독은 "강팀에 대한 생각은 없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시즌 초에 사람들이 꼽는 상위권과의 팀은 우리가 더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과정이 자신감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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