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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완벽한 조화였다. 흡사 한 몸이 움직이는 듯 했다. 첼시가 웨스트햄을 격파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중앙 허리 라인을 구축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은골로 캉테였다.
둘은 3-4-3 전형의 중심축을 맡았다. 역할 분담은 확실했다. 파브레가스는 조율을 맡았다. 2선에서 패스를 찔러줬다. 흐름에 맞는 위치 선정으로 팀에 밸런스를 맞췄다. 노련했다. 웨스트햄의 패스 줄기를 견제했다. 웨스트햄이 공격으로 나설 때는 볼을 끊기보다는 지연에 초점을 맞췄다. 파브레가스 덕분에 첼시는 밸런스를 유지하며 웨스트햄을 공략했다. 코너킥을 전담했다. 후반 5분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쐐기골을 이끌어냈다.
캉테는 문자그대로 '종횡무진'이었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마음껏 누볐다. 볼이 있는 곳에는 캉테가 있었다. 캉테는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드리블 혹은 전진 패스로 첼시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25분 첫 골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웨스트햄의 공격을 중간에서 끊었다. 그리고 바로 전진패스를 찔러넣었다. 날카로웠다.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페드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을 만들어냈다.
파브레가스와 캉테의 조합은 후반 18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콘테 첼시 감독은 페드로를 빼고 마티치를 넣었다. 3-4-3에서 3-5-2로 바꿨다. 마티치가 들어가면서 둘은 날개를 달았다. 수비 부담을 조금 더 덜 수 있었다. 파브레가스는 중장거리 패스로, 캉테는 드리블과 스루패스로 투톱에게 볼을 배달했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지만 첼시의 새로운 전형으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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