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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2500만파운드(약 4560억원).
중국 슈퍼리그 이적시장의 문은 지난 28일 닫혔다. 이번 겨울에도 중국 슈퍼리그 팀들은 너도나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유럽에서 뛰던 선수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힘은 역시 '돈'이었다.
중국은 웨인 루니(맨유),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같은 최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했다. 그러나 오스카(상하이 상강)를 5100만파운드(약 715억원)에 영입했고 카를로스 테베스(상하이 선화)도 7100만파운드(약 996억원)에 품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팀들은 외국인선수 출전 규정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5명의 보유 선수 외에도 적게는 6명, 많게는 8명까지 외인을 보유 중이다. 때문에 그만큼 이적료도 많이 발생된 것으로 해석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투자는 2년 연속 중국 슈퍼리그 팀들에 밀렸다. EPL은 2억2100만파운드(약 3100억원)를 지출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투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영입리스트를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톈진 콴진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에고 코스타 영입을 위해 작업 중이고 루니와 앤디 캐롤(웨스트햄)도 계속해서 영입 1순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