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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챙겼다.
FC기후전에서도 골을 터트린 박주영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마우링요의 가세는 공격 옵션의 새로운 단비였다. 그는 1일 서울과 계약한 후 곧바로 가고시마로 날아갔다. "서울 입단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도 큰 경력이다. 그만큼 K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통해 꼭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이자 좋은 친구가 되고 싶고, 기회를 준 서울 역사에 기억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 마우링요의 출사표였다.
마우링요는 이날 박주영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황기욱의 전진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우링요는 여유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날카로운 킥으로 황선홍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서울은 가고시마와 사이타마에서 3차례 경기를 더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