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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덜랜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47(13승8무2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9일 위컴과의 FA컵 32강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오랜만에 리그 선발 출전에 성공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4-2-3-1 카드를 꺼냈다. 에릭센-알리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활발히 움직였지만 터치가 아쉬웠다. 경기는 치열했다. 선덜랜드가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의 몸이 무뎠다.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세밀함이 아쉬웠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완야마의 슈팅이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설상가상으로 37분 좋은 움직임을 보이던 왼쪽 윙백 로즈가 존스와 충돌해 부상 아웃됐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덜랜드의 수비벽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완야마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골을 만들지 못하자 변화를 택했다. 후반 27분 손흥민 대신 시소코를, 40분에는 뎀벨레 대신 얀센을 투입했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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