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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종아리 부상 회복, 사우스햄턴전 18분 소화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2-01 07:18


ⓒAFPBBNews = News1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1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27분 팀 동료 레로이 페르와 교체돼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지난달 15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경미한 종아리 부상을 해 지난달 21일 리버풀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달 4일 폴 클레멘트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부터 지난달 8일 헐 시티와의 FA컵 64강전, 지난달 15일 아스널전까지 계속해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엔 시간이 너무 적었다. 뿐만 아니라 한 점 차로 앞선 스완지시티가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기성용은 공격 대신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성용은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2연승이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8분 알피 마우손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2분 상대 팀 셰인 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승골은 후반 25분에 터졌다.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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