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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지난달 4일 폴 클레멘트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부터 지난달 8일 헐 시티와의 FA컵 64강전, 지난달 15일 아스널전까지 계속해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엔 시간이 너무 적었다. 뿐만 아니라 한 점 차로 앞선 스완지시티가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기성용은 공격 대신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8분 알피 마우손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2분 상대 팀 셰인 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승골은 후반 25분에 터졌다.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