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제주가 더욱 FUN-FUN 해진다.
2013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랜들리 클럽(Fan friendly club)상을 처음으로 수상한 제주. 매 시즌 홈 경기 당일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통한 SK그룹 스포츠단의 철학인 스포테인먼트 (Sports+Entertainment) 실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제 10회 스포츠산업대상 最初, 대통령 표창 最高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가 (마케팅)하면 달라도 달랐다.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지역민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경기장 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들을 제공해 오감을 만족시켰다. 스포츠를 통한 또 다른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별 업그레이드 된 콘셉트로 제주도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주의 숙원이자 지상 목표인 관중 2만명 돌파도 지난 2015년 5월 5일 울산전에서 달성했다. 이날 제주는 관중 2만13명을 기록, 2012년 K리그 실관중 집계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제주의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제주의 오랜 염원이었던 관중 2만명 돌파에 조성환 감독은 공약대로 머리를 염색했다. 공약을 처음으로 내걸었던 박경훈 전 감독(현 성남 감독)도 동참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입도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선 제주는 연간회원 1만2000명을 목표로 모든 무료 티켓을 정책적으로 없앴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마케팅 'Real Orange12'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ports(스포츠)와 Broadcasting (방송)의 합성어, 스포드캐스팅(Spordcasting)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순차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
이는 스포츠의 경쟁적 요소에 방송의 프로그램 콘텐츠를 가미해 볼거리와 흥미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스포테이먼트(sportainment)의 2세대 개념이다. 방송의 친근감과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통해 마케팅 효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영입을 마쳤다. 6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며 빅매치의 향연도 이어진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먹거리 모든 것을 충족시키며 제주도민의 오감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한다.
FUN-FUN 해진 제주의 마케팅은 오는 11일 Real Orange12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제주는 Real Orange1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계속 전달할 예정이다.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선착순 4000명을 대상으로 Real Orange12(연간회원) 7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2017년부터 무료티켓 배포·취득의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에게 사례금 1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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